보도자료

[신음하는 바다] ④ 스티로폼 분해 시간 500년, 낚싯줄 무려 600년 / 한국경제 / 2019.10.08

[신음하는 바다] ④ 스티로폼 분해 시간 500년, 낚싯줄 무려 600년

해양 쓰레기는 고의나 부주의로 해안에 방치되거나 해양으로 유입·배출돼 해양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고형물로 정의된다.

재질, 종류, 기존 용도를 불문한다.

분해 시간을 보면 그 심각성이 짐작된다. 


[신음하는 바다] ④ 스티로폼 분해 시간 500년, 낚싯줄 무려 600년

◇ 전국적으로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 17만5천t…수거는 절반 안팎
신문 6주, 섬유 장갑 1년, 스티로폼 부표 80년, 플라스틱병 100년, 알루미늄 캔 500년, 스티로폼 500년, 낚싯줄 600년 이상이 걸린다.

유리병은 추정 불가다.

그런데 유입량보다 수거량이 한참 못 미치다 보니 바다에는 매년 수만t의 해양쓰레기가 쌓이고 있다. 


해양수산부 해양쓰레기 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바다 쓰레기 수거량은 2015년 5천167t, 2016년 5천60t, 2017년 4천340t, 지난해 4천817t에 달한다.
 

[신음하는 바다] ④ 스티로폼 분해 시간 500년, 낚싯줄 무려 600년

전국적으로는 2015년 6만9천t, 2016년 7만840t, 2017년 8만2천175t, 지난해 9만5천632t이 수거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매년 바다에 유입되는 쓰레기 추정량은 17만6천t에 이른다.

바다 쓰레기는 하천·해변 육상을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매년 11만8천t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항만, 선박, 폐어구 등 쓰레기가 5만8천t에 이른다.
 

[신음하는 바다] ④ 스티로폼 분해 시간 500년, 낚싯줄 무려 600년

◇ 페트병 등 플라스틱이 주범…우리가 먹는 패류에서 미세 플라스틱 검출
해양 쓰레기를 성분별로 분석하면 '플라스틱'류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 40개 연안에서 수거된 쓰레기를 분석한 '국가 해안 쓰레기 모니터링 최종결과'에 따르면 83.21%가 플라스틱(페트병, 일회용 음식 포장)이 차지했다.
 

[신음하는 바다] ④ 스티로폼 분해 시간 500년, 낚싯줄 무려 600년

유리가 두 번째로 많은 4.68%를, 목재가 3.48%, 종이 1.59%, 고무 0.63% 등이었다.

이종명 동아시아 바다 공동체 오션(OSEAN) 부설 한국 해양쓰레기 연구소 소장은 "이렇게 유입된 쓰레기가 해양에서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바가 없다"면서 "다만 유엔 산하 환경전문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은 70%가 가라앉고, 15%씩 해안 표착 혹은 부유하고 있다고 거칠게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음하는 바다] ④ 스티로폼 분해 시간 500년, 낚싯줄 무려 600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가 2017년 서울·부산·광주 시장에서 산 굴, 담치, 바지락 가리비 등 패류 4종을 분석한 결과 1g당 0.07∼0.34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연구진이 한국인 식습관을 보여주는 통계 지표를 이용해 계산해보니 한국인은 1인당 연간 미세플라스틱 212개를 먹는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신음하는 바다] ④ 스티로폼 분해 시간 500년, 낚싯줄 무려 600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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