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렸던 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총회가 14일 끝났다. 회의 합의 내용이 기후 위기를 막기에 미흡하다는 비판이 많지만, 진전도 있었다. 당사국들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2010년 대비 45% 줄여야 하고, 21세기 중반에는 순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어야 하고, 석탄 화력발전의 단계적 철폐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했다.
한국도 회의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를 줄인다는 국가 감축 목표(NDC)를 발표했고,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