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서․연안에 밀려든 해양쓰레기를 제로화하기 위해 올해 5개 분야 22개 사업에 571억 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해마다 약 2만 6천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함에 따라 ▲사전 예방 ▲수거 효율화 ▲처리 기반 확충 ▲재활용 확대 ▲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세분화해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바다환경지킴이’를 지난해 70명에서 올해 12개 시군 198명으로 대폭 증원, 주요 해안가에 배치해 해양쓰레기 전담 수거와 투기행위를 감시하게 된다.
또 바람과 조류의 영향으로 해안가에 지속적으로 유입된 해양쓰레기의 수거․처리 지원을 위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14개 시군 131억 원, 연안어장의 환경개선을 위해 ‘양식어장 정화사업’ 10개 시군 3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