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배달용기 생산량이 11만t을 넘어섰다.
환경단체 녹색연합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내 배달 용기 생산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한국플라스틱포장협회가 배달 용기 생산업체 2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한다.배달음식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플라스틱 배달용기 생산량도 함께 늘어났다.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018년 5조2629억 원에서 2020년 17조3336억 원으로 늘어났고, 배달용기 생산량은 2016년 6만4081t에서 2019년 9만2695t, 2020년 11만957t으로 4년간 73.2% 급증했다.지난해 배달용기 생산량인 11만t을 무게로 환산해보면 연간 약 21억 개의 용기가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