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탄소부채' 도입, 이자도 물려야…'탄소중립' 네이처 논문 / 중앙일보 / 202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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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탄소부채' 도입, 이자도 물려야…'탄소중립' 네이처 논문 / 중앙일보 / 2021.8.13

CHEMICO 0 1,444 2021.08.13 09:52

오스트리아 국제 응용시스템 분석 연구소와 영국·미국·독일·러시아 등 국제 연구팀은 최근 네이처에 게재한 논문에서 기업들에 배출한 온실가스를 흡수·제거하는 책임을 지우는 아이디어인 '탄소 부채 시스템'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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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을 기업의 재정적 부채로 취급하고, 은행의 심사를 거쳐 대차대조표에 기록하자는 것이다.
 
온실가스를 배출한 모든 회사는 탄소 부채를 지게 되며, 배출된 온실가스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즉, 배출량에 따라 '탄소 제거 의무(CRO)'를 지게 된다.
 
기업은 자신이 배출한 온실가스를 당장 보상해서 해결할 수도 있고, 청산 시기를 미래로 미룰 수도 있다.
미래에 개발될 기술을 활용해 탄소 부채만큼을 대기 중에서 직접 흡수할 수도 있다.
 
대신 이 탄소 부채를 완전히 청산하기 전까지는 해당하는 이자를 계속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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